자연이 내린 선물 ‘피오르와 리아스’
수정 2008-12-15 04:17
입력 2008-12-15 00:00
피오르는 빙하기 말기에 엄청난 크기의 빙하가 산 아래로 밀려가면서 육지의 바닥을 긁어 깊은 골을 내고,그 자리에 바닷물이 차올라 만들어진 협만을 일컫는다.노르웨이는 바로 이 피오르의 나라이기도 하다.15일 방송되는 1부 ‘빙하의 선물 피오르’에서는 피오르의 다양한 지형과 피오르 지형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전한다.노르웨이의 낙농업과 관광산업,빙하 녹은 물로 전기를 생산하는 모습을 통해 피오르가 노르웨이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도 살핀다.
리아스식 해안은 하천에 의해 침식된 육지가 침강하거나 해수면이 상승해 만들어진 해안으로 우리나라 서남해안이 대표적이다.16일 2부 ‘해빙의 화석 리아스’에서는 우리나라 남해안 다도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리아스식 해안의 복잡한 해안선과 갯벌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생활양식을 소개한다.원시의 어업인 해녀와 독살(돌그물),낙지잡이와 굴양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조명한다.연출을 맡은 김동관 PD는 “인간의 냄새가 묻어나고,숨결이 스며들어있는 자연 다큐멘터리를 만드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한편의 제작비로 고품질의 다큐멘터리 두 편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는 이번 공동제작 프로젝트에 약 1년 6개월의 시간이 걸렸다.EBS는 “동서양 인문지리학이 만나 상호보완작업을 통해 하나의 방송콘텐츠를 제작한 최초의 사례”로서 “궁극적으로는 세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공동기획과 제작을 통해 유렵 및 세계 방송콘텐츠시장의 진출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08-12-1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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