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터’ 진위 또 미궁속으로
수정 2008-12-13 01:16
입력 2008-12-13 00:00
그러나 진위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연구원 이인성 원장은 “지난 7월 예비 결과와는 차이가 있지만 연대 해석은 과학자들의 계산 방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어 어디까지나 참고치일 뿐”이라고 말했다.공동기기원은 수정된 최종 결과 보고서를 분석 의뢰자인 서울옥션측에 발송했으며 해당 자료의 공개여부는 서울옥션의 결정에 달렸다고 설명했다.서울옥션 관계자는 “보고서에서는 17세기부터 1954년까지 4개 구간 중 어느 구간이 가장 가능성 있는 구간인지 확답하기 어렵다고 쓰여 있었다.”면서 “이번 조사에서도 제작연대가 최소한 1950년대를 넘어서지는 않는 것으로 밝혀진 만큼 오히려 진품일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명지대 최명윤 교수는 “이번 보고서는 방사성탄소성분비에 대한 기초 데이터 값 자체의 조작 가능성을 배제했다는 것이 문제”라며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빨래터는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의 형인 박연구(64) 삼호산업 회장이 서울옥션 경매에서 구입했으나 진위 논란이 일자 지난 10월 초 서울옥션 측에 되넘긴 것으로 지난 4일 확인됐다.
문소영 박창규기자 symun@seoul.co.kr
2008-12-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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