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세대 휴대전화 칩 세계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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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12-10 00:36
입력 2008-12-10 00:00

영화 한편 1분에 다운로드 3세대보다 속도 5배 빨라

LG전자가 4세대(4G) 휴대전화 시장 선점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LG전자는 9일 이동통신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롱텀에볼루션(Long Term Evolution·LTE) 단말 모뎀칩을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하고 시연회를 열었다.

LTE는 현재의 3G 이동통신 방식인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 CDMA)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4G 이동전화 기술 중 하나다.WCDM A는 물론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과 연동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 O)인 백우현 사장은 “LTE 단말 모뎀칩 개발 성공은 본격적인 4G 이동통신 서비스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세계 이동통신산업의 종주국 위상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LG전자가 공개한 LTE 단말 모뎀칩은 가로,세로가 13㎜로 1원짜리 동전보다 작은 크기다.이 모뎀칩이 들어간 휴대전화로는 70 0메가바이트(MB) 영화 한 편을 내려받는데 1분이면 충분하다.

현재의 HSDPA보다 5배가 빠른 속도다.휴대전화로 고화질(H D) 영화 4편을 동시에 볼 수도 있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일반 PC의 무선랜 카드를 대체할 LTE 데이터 카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8-12-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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