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있었다면 히틀러는 없었을 것”
수정 2008-12-09 01:10
입력 2008-12-09 00:00
올 노벨문학상 르 클레지오 수상기념 강연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프랑스 출신 작가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68)가 인터넷의 위력(?)에 대해 이색적인 주장을 내놨다.7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한림원에서 연 수상 기념 강연을 통해서다.
10일 열리는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이 강연에서 그는 “인터넷상에서의 정보 확산이 세계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는 새로운 도구가 되고 있다.”며 “만약 인터넷이 있었다면 제2차 세계대전도 막았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러나 작가는 컴퓨터·책에 대한 접근이 여전히 ‘사치’에 불과한 나라에 대한 우려도 잊지 않았다.
그는 출판업계가 아프리카,동남아,남미 등과 같은 개발도상국의 대중들에게 더 많이 읽힐 수 있는 책,덜 알려진 언어로 된 책을 출판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여전히 인류에게 절박한 과제인 문맹,굶주림과의 투쟁에 대해서도 행동에 나서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08-12-0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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