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항공 반정부 시위대에 8000억원 손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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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12-04 00:44
입력 2008-12-04 00:00
태국 국영회사이자 국적기인 타이항공이 방콕 2개 공항의 폐쇄로 200억밧(약 8000억원)의 재정손실이 빚어졌다며 반정부 시위대에 그 액수만큼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수라차이 탄싯퐁 교통부 차관 겸 타이항공 회장은 3일 반정부 단체인 국민민주주의연대(PAD)가 이끄는 시위대가 수완나품 국제공항과 돈므앙 공항을 점거해 공항이 폐쇄되면서 자사 항공기 1000편의 운항이 중단됐다고 밝혔다.그는 항공기 운항 중단으로 타이항공은 45년 만에 첫 적자를 기록했으며 손실액은 200억밧에 이른다고 주장했다.또 이 액수만큼 PAD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태국 내 민간 공항의 운영을 책임진 태국공항공사(AOT)도 공항 폐쇄로 하루 1억밧(약 40억원)씩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했다.AOT도 타이항공과 마찬가지로 PAD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AD 시위대는 정부청사에서 8월26일부터 100일째,수완나품과 돈므앙 공항에서는 각각 9일과 8일째 점거농성을 벌인 뒤 이날 자진해산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08-12-0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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