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기 곤두박질
수정 2008-11-29 01:02
입력 2008-11-29 00:00
10월 산업동향 생산소비투자 동반부진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소비재 판매는 자동차,가전 ,석유제품,식품,의류 등 대부분 항목에서 일제히 부진을 보이며 전년동월 대비 3.7%가 줄었다.소비재 판매가 이렇게 많이 감소한 것은 2003년 8월(-5.9%) 이후 5년2개월 만에 처음이다.전월 대비로도 1.4%가 줄면서 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반도체 장비 등 기계류 투자가 줄면서 전년동기 대비 7.7% 감소했다.2003년 11월(-11.7%) 이후 가장 큰 하락이다.신규 건설수주도 극심한 경기침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9%가 줄었다.
제조업을 비롯한 전체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가 줄었다.광공업 생산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3.1%)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이다.특히 조업일수를 감안한 조정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하락하면서 2001년 9월(-3.0%) 이후 7년 1개월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제품 출하 역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4% 감소했다.반면 재고는 17.6%가 늘어나 출하를 크게 웃돌았다.재고 증가율은 1996년 11월(17.8%)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증가했으나 지난달에 비해선 0.5% 감소했다.업종별로는 부동산·임대업(-8.6%),도매·소매업(-3.2%) 등이 부진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2008-11-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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