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이번엔 한국 오나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8-11-27 01:16
입력 2008-11-27 00:00

환생스승 링 린포체 방한… 불교계, 내년 제주도 초청

 ‘이번엔 한국에 올 수 있을까.’

이미지 확대
지난 24일 조계종 총무원을 예방한 링 린포체(사진 오른쪽)가 총무원장 지관(왼쪽) 스님과 환담하고 있다.조계종 총무원 제공
지난 24일 조계종 총무원을 예방한 링 린포체(사진 오른쪽)가 총무원장 지관(왼쪽) 스님과 환담하고 있다.조계종 총무원 제공
 인도 다람살라에서 티베트 망명정부를 이끌고 있는 달라이 라마의 방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불교계가 달라이 라마의 환생 스승인 제22대 링 린포체에게 달라이 라마의 내년 9월 무비자 지역 제주도 방문을 전격 제의한 것.

통도사 주지 정우 스님의 초대로 방한 중인 링 린포체는 지난 24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은 제의를 받고 “부처님 가르침을 지키기 위해 서로 힘을 함께했으면 좋겠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 달라이 라마의 방한을 위한 불교계의 움직임이 바빠질 전망이다.

 한편 링 린포체는 이날 달라이 라마의 방한에 앞서 지관 스님을 먼저 인도 다람살라에 초대해 불교계가 한결 고무된 눈치.링 린포체는 “달라이 라마와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달라이 라마가 주석하고 있는 인도로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지관 스님은 이에 대해 일단 “인연이 닿으면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것이 언제인지 약속은 못 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링 린포체는 달라이 라마 입적 후 어떻게 환생할지를 찾아내는 역할을 맡은 고승.

지금의 달라이 라마를 점지한 21대 링 린포체가 달라이 라마와 인도로 망명했으나 20여년 전 입적했고,그해 태어난 690명 중 세밀한 환생 확인 절차를 거쳐 22대 링 린포체로 확정됐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2008-11-27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