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反정부 시위대 공항 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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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11-26 01:10
입력 2008-11-26 00:00
 태국 반정부 단체인 ‘국민 민주주의 연대’(PAD)와 친정부 단체인 ‘독재 저항 민주주의 연합전선’(UDD)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지는 등 태국 정국이 악화되고 있다.

 PAD측 시위대 수백명은 25일 오후(현지시간)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경찰저지선을 뚫고 여객터미널에 난입,항공기 운항이 전면중단됐다.시위대 측은 “수완나품 국제공항을 봉쇄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마치고 26일 귀국할 예정인 솜차이 총리의 입국을 막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한편 영문 일간지인 ‘방콕 포스트’ 등은 이날 오후 정부가 임시청사로 사용하고 있는 ‘돈 므앙’ 옛 국제공항 인근의 파욘요딘 고속도로에서 PAD와 UDD 사이에 총격전이 발생,10여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UDD 회원들이 트럭을 타고 가던 PAD 회원들을 향해 돌을 던지자 PAD 측이 총격을 가했다.PAD측 시위대 1만명은 이날 새벽부터 트럭과 버스,승용차를 이용해 ‘돈 므앙’ 옛 국제공항으로 몰려가 청사 앞마당을 점거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2008-11-2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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