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측근 ‘세종증권 게이트’] 정화삼씨 ‘30억 돈세탁’
홍지민 기자
수정 2008-11-26 01:08
입력 2008-11-26 00:00
검찰이 이번 사건 로비의 주범으로 파악하고 있는 홍기옥 세종캐피탈 사장은 세종증권이 농협에 넘어간 뒤인 지난 2006년 2월27일쯤 정 전 대표에게 29억 6300만원이 든 자신 명의의 통장을 건넸고, 이후 6000만∼7000만원 정도의 현금을 따로 줬다. 통장을 통째로 넘긴 방법은 다단계 판매업체인 주수도(수감중) 제이유그룹 회장이 로비 대상자에게 차명통장과 함께 비밀번호, 도장을 준 것과 비슷한 방법이다. 그런데 이 돈은 정 전 대표 형제 이름의 통장과 제3자 이름의 통장 등 여러 개의 통장을 드나들며 빠져나갔다. 정치권에 흘러갔을 가능성도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8-11-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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