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G ‘믿음농구’ 결실
수정 2008-11-25 01:26
입력 2008-11-25 00:00
이상범 감독대행 체제로 공동1위
이상범(39) KT&G 감독대행의 얘기다.그는 아직 ‘대행’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하지만 ‘초짜’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프로 원년부터 4시즌 동안 SBS(KT&G의 전신)에서 선수로 뛴 뒤 00~01시즌부터 코치를 맡았다.KT&G에서만 벌써 9시즌째.선수들과의 끈끈한 관계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지난 9월 초 유도훈 감독이 일신상의 이유로 전격사퇴했을 때만 해도 KT&G의 올시즌 전망은 불투명했다.하지만 이상범 대행은 선수들을 다독이는 한편,전임 감독이 도입한 ‘런앤드건(압박수비를 바탕으로 쉴 틈 없이 속공을 펼치는 전술)’을 더욱 탄탄하게 뿌리내렸다.올시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KT&G 육상부’는 10경기를 치른 24일 현재 57개의 속공을 성공시켰다.평균 5.7개로 2위 LG(4.1개)보다 2개 이상 많다.덕분에 중위권 전력으로 꼽히던 KT&G(7승3패)는 최근 4연승을 내달리며 ‘디펜딩챔피언’ 동부와 함께 공동선두로 나섰다.
이상범 대행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좀더 연구하고 선수들과 상의를 해 더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8-11-2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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