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꼴찌 KTF 얕봤나? 동부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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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선 기자
수정 2008-11-08 00:00
입력 2008-11-08 00:00
이번 시즌 우승 1순위로 꼽히는 원주 동부가 꼴찌 부산 KTF를 힘겹게 눌렀다. 동부는 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KTF에 종료 2분 전까지 끌려다니다 웬델 화이트(22점·3점슛 4개)와 표명일(7점·6어시스트)의 3점슛을 앞세워 88-8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동부는 3승1패로 공동 2위를 지켰고, KTF는 4연패로 주저앉았다.

전반까지 47-42로 앞서던 동부는 3쿼터 들어 신기성(19점·3점슛 4개)에게 3점슛을 연거푸 얻어맞았고 4분38초를 남기고는 스티브 토머스에게 2점슛을 허용, 56-57로 역전당했다.

연패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KTF는 제임스 피터스(26점)가 동부 김주성과의 대결에서 번번이 득점을 성공시켜 4쿼터 종료 1분58초 전까지 79-75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동부는 화이트의 3점슛을 신호탄으로 재차 반격에 나섰고 표명일의 3점슛과 레지 오코사의 2점슛이 이어지면서 83-79로 다시 앞서갔다. 종료 32초전에는 강대협이 3점슛을 쏘아올렸고 화이트는 승리를 확인하는 강력한 덩크로 림을 흔들며 승리를 마무리했다.

또다른 우승 후보 전주 KCC는 홈경기에서 서울 SK를 91-67로 가볍게 제압하고 3승1패로 동부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SK 역시 올 시즌 한 경기도 따내지 못하고 4연패에 빠졌다.KCC 서장훈은 18득점에 리바운드 6개를 잡아내며 KBL 사상 첫 1만득점에 46점을 남겨 놓았다.

신인왕 후보들인 동부 김민수는 29분을 뛰며 13점을 넣고 리바운드 6개를 잡아냈고, KCC 하승진은 20분을 뛰며 6득점(9리바운드)에 그쳤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08-11-0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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