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위기의식 가져라”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
김효섭 기자
수정 2008-11-07 00:00
입력 2008-11-07 00:00
지난 5월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 고문이 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조건’이라는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 발표자로 나섰다.
윤 고문은 ‘윤종용 식’ 경영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위기의식’을 꼽았다.
그는 “경영자는 항상 경영을 하면서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 사람이 방심을 하고, 자만하면 진짜 위기가 온다.”면서 “요즘 같은 세상에 경영자가 방심하면 1, 2년 사이에 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역사의식’도 주문했다. 역사의식을 통해 통찰력과 직관력이 생긴다고 강조한 그는 “정주영 회장이나 이병철 회장의 경영은 5%가 데이터였고 나머지 95%는 자신의 직관력이었다.”고 설명했다.
오너와 전문경영인에 대해서도 윤 고문은 “오너는 고민과 생각을 많이 한다. 월급쟁이는 맡은 일만 열심히 한다. 그래서 월급쟁이는 전체 상황을 판단하지 못한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위에 있는 사람과, 아래 있는 사람이 차이가 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8-11-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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