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연구원이 가족살해 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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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식 기자
수정 2008-11-04 00:00
입력 2008-11-04 00:00
국내 유명 P대학의 30대 박사급 연구원이 연구원 생활의 불투명한 미래와 가정형편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해 가족살해를 청부했다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일 자신의 가족 3명을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해 달라고 청부한 P대학 박사 연구원 A(34)씨를 살인예비음모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인터넷 카페를 개설한 뒤 심부름센터를 통해 살인 청부를 받고 착수금 150만원을 받아 가로챈 B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A씨는 지난해 8월 B씨에게 아내와 아들 두명 등 가족 세명을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해 달라며 착수금 명목으로 150만원을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처음부터 살인을 청부받아 실행할 뜻이 없었기 때문에 돈만 가로채고 살인을 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A씨가 불투명한 연구원 생활을 하는데 가족들이 부담돼 살인청부를 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8-11-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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