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D-1] 페일린도 오바마편?
김균미 기자
수정 2008-11-03 00:00
입력 2008-11-03 00:00
NYT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CBS뉴스와 공동으로 성인 남녀 1439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페일린이 부통령직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59%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달 초 여론조사 때보다 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응답자의 3분의1가량은 부통령 러닝메이트가 이번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결정하는 주요한 판단기준이 됐다고 밝혔다. 매케인 진영 내부에서도 페일린을 미덥지 않아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매케인 지지자인 로런스 이글버거 전 국무장관은 페일린 부통령 후보가 위기의 상황에서 대통령직을 대행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글버거는 지난 4월 헨리 키신저, 알렉산더 헤이그, 조지 슐츠 등 전직 국무장관들과 함께 매케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아버지 조지 부시 대통령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역임한 이글버거는 NPR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페일린 후보가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직을 대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지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하면서, 그러나 과거에도 대통령직을 대행할 능력이 충분치 않은 부통령들이 많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kmkim@seoul.co.kr
2008-11-0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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