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투자자 90% “환매 안한다”
조태성 기자
수정 2008-10-29 00:00
입력 2008-10-29 00:00
“반등시점까지 투자금 유지” 50%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은 28일 자사 홈페이지인 펀드닥터를 통해 투자자 941명을 대상으로 ‘투자심리 동향파악’ 설문조사를 실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결과에 따르면 ‘수익률이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 계획인지’에 대해 응답자의 50.48%가 반등시점까지 지금 투자금액을 유지하겠다고 대답했다. 저점 매수의 기회라고 생각해 오히려 더 투자하겠다는 대답도 39.11%에 이르었다.90%가량의 응답자가 환매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것이다. 추가로 매수할 코스피 지수대를 묻는 질문에는 ‘지수 1100~1200’이 31.52%로 가장 많았고,‘지수 1200~1300이하’는 23.91%,‘지수 1000 이하’가 18.75%,‘지수 1000~1100’이 18.21%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정폭 이상 추가 하락하면 환매하겠다.’거나 ‘일정폭 이상 추가하락하면 일부라도 환매하겠다.’는 대답은 각각 4.46%와 5.95%에 그쳤다. 환매 지수대로는 응답자의 41.45%가 ‘지수 1500 이상’을 꼽았고, 환매의사가 없는 경우도 34.86%나 됐다.
이에 대해 최상길 제로인 전무는 “외환위기 등 폭락장을 경험해본 데다 장기 적립식 투자에 대한 교육 등이 영향을 줬을 것”이라면서 “다만 응답자들이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투자자들이기 때문에 전체 투자자 의견과 다를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응답자들의 펀드투자자금 규모는 2000만원 미만이 52.50%로 가장 많았고,2000만~5000만원이 24.65%,5000만∼1억원이 12.54%,1억원 이상 10.31% 등이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08-10-2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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