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경제위기 보기드문 성장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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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진 기자
수정 2008-10-28 00:00
입력 2008-10-28 00:00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은 27일 “롯데쇼핑에 최근의 경제 위기는 사세를 확장하고 더 많은 수익모델을 만들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라며 최근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보약’으로 활용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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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사장
이철우 사장
이 사장은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롯데의 25번째 백화점인 ‘스타시티점’ 개점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기회란 뜻엔 인수· 합병( M&A), 해외사업 확대도 포함돼 있다.”며 “최근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회사채 발행 등 적극적인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는 것도 위기가 어떻게 기회가 되는지를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침체는 당분간 계속돼 매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사장은 “3·4분기에 이어 4분기도 낙관적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경제가 중장기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다고 볼 때 백화점에도 그 영향이 직·간접적으로 오고 있어 좋은 숫자를 기대하긴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명품 브랜드인 샤넬 화장품에 대한 매장 축소 조치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 사장은 “매장 축소 조치와 관련해 샤넬측이 불복하고 있다.”는 질문에 “샤넬에서는 ‘모든 결정은 샤넬이 한다’고 했다는데 우리는 그런 부분이 맘에 와닿지 않는다.”며 “협력사와 협의해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샤넬측이 롯데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에 정장 등을 판매하는 패션부티크를 내기로 했던 약속을 깨고 내년 3월 오픈 예정인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에 들어가기로 하면서 롯데가 샤넬 화장품에 대해 매출 부진을 이유로 매장 축소를 요구, 갈등을 빚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8-10-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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