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의 연기로 승부” 김연아 피겨 그랑프리1차 출사표
최병규 기자
수정 2008-10-22 00:00
입력 2008-10-22 00:00
김연아는 21일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를 통해 “대회를 앞두고 언제나 긴장되지만 지난 시즌보다 더 열심히 준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빨리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또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특별히 새 기술을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나만의 연기를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이겠다.”며 다부진 우승 각오도 다졌다.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리는 그랑프리시리즈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를 앞둔 김연아는 22일 경기가 치러질 미국 워싱턴주 에버럿으로 이동, 본격적인 현지 적응훈련에 나선다. 이 대회에는 일본의 ‘간판’ 안도 미키(21)와 지난 시즌 세계주니어선수권 챔피언 레이철 플랫(16·미국), 역시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파이널에서 정상을 밟은 미라이 나가수(15·미국)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는 지난 시즌 고관절 부상의 후유증에서 벗어난 만큼 기존 기술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점프의 정석’이라는 칭호에 걸맞는 깔끔하고 완벽한 연기를 펼치겠다는 각오.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김연아의 유일한 과제는 팬들의 관심과 기대에 따른 심리적 부담을 떨치는 것”이라면서 “이는 진정한 챔피언이 되려면 김연아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시즌을 앞두고 착실히 준비해 왔기 때문에 성공적인 결실을 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26일 오전 11시에 쇼트프로그램을,27일 오전 5시에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친다.
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2008-10-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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