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공제회 골프장사업 횡령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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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규 기자
수정 2008-10-22 00:00
입력 2008-10-22 00:00
한국교직원공제회의 투자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우병우)는 공제회가 운영하는 경기도 여주 S골프장의 조성 사업 과정에서 배임·횡령 정황이 포착돼 조사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공제회가 골프장 투자사업을 벌이는 배경에 의심할 만한 단서가 있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제회는 2001년 산하 기관으로 교원나라레저개발㈜을 설립한 뒤 2002년부터 골프장 조성사업에 나서 지난해 5월 27홀 규모로 개장했다.

검찰은 매년 적자에 허덕이는 공제회가 무리하게 골프장을 조성하면서 관련 임직원들이 횡령 행위 등을 벌였는지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골프장 대표를 지낸 H씨가 참여정부 실세 정치인의 고교 후배라는 점에서 대표 인선 과정의 청탁이나 비리 의혹이 있는지에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2008-10-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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