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2 60% 원하는 고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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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원 기자
수정 2008-10-17 00:00
입력 2008-10-17 00:00

서울지역 1·2지망 배정비율 확정

오는 2010학년도부터 서울 학생 10명 중 6명은 자신이 원하는 고등학교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학교선택권의 3단계 배정비율을 1단계(단일학교군) 20%,2단계(일반학교군) 40%,3단계(통합학교군) 40%로 확정했다. 선택제는 지금의 중학교 2학년 학생들부터 적용된다.

학생들은 1단계에서 서울 전역의 고교 가운데 자신이 희망하는 학교 2곳을 선택해 2지망까지 지원할 수 있다.

강북에 살고 있는 학생도 강남의 학교에 지원이 가능하며 선발 비율은 20%다.1단계에서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은 2단계에서 11개 지역교육청 관할로 구분돼 있는 일반학교군에 40%가 배정된다.2단계에서도 마찬가지로 1,2지망으로 선택할 수 있다.

1,2단계에서 배정을 받지 못한 나머지 40%의 학생들은 인접해 있는 학군 2개를 묶은 19개 통합학군에 강제배정된다. 단, 이 경우에도 학생의 교통편의와 종교 등을 최대한 고려해 학생·학부모의 불만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결국 3단계를 제외한 인원인 60%가 자신이 원하는 고교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셈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론상 60%만이 고교선택이 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시뮬레이션 결과 실제 85%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고교로 배정이 됐다.”면서 “정원을 충당하지 못하는 학교도 6.4%에 불과해 비선호학교 문제가 예상만큼 심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85%가 원하는 고교로 배정된 것은 1·2단계에서 탈락이 됐더라도 3단계에서 자신이 전에 지원한 학교로 배정될 가능성이 반영된 탓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08-10-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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