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감독 한마디
수정 2008-10-16 00:00
입력 2008-10-16 00:00
멋진 경기였다. 훈련하면서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고, 박지성과 이영표가 팀에서 후배들을 잘 이끌었다.UAE와 북한이 수비 부분에서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약점을 잘 공략한 게 대승의 원인이 됐다.
박지성에겐 왼쪽 미드필더 위치에 구애받지 말고 수시로 이동하라고 주문했다. 조용형은 옥에 티라고 할 만한 실수가 있었지만 리딩 능력이 좋았고 오히려 그 실수는 다음 경기 때 보약이 될 것이다. 김형범은 A매치 경험이 없어 불안한 감도 있었지만 자신감이 넘쳐보였고, 제 기량도 잘 발휘했다.
다음 경기는 전통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다. 우리는 강팀과 만났을 때 더욱 힘을 발휘하는 강점이 있다. 철저하게 분석하고 잘 준비해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
●도미니크 바트네 감독
한국은 아주 좋은 팀이다. 오늘 두 종류의 팀을 봤을 것이다. 한 팀은 성숙되고 경험이 많은 팀이고, 다른 팀은 의욕은 있고 젊지만 경험이 부족한 팀이었다. 오늘 4-1 스코어가 말해준다.UAE는 이제 최종예선에서 따라잡을 수 없는 위치에 온 것 같다. 한국은 좋은 팀이고 본선행에 유력한 후보다. 이란과 사우디, 북한과 두 장을 놓고 싸울 것 같다.
2008-10-16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