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싹 바뀐 아파트 광고 왜?
김성곤 기자
수정 2008-10-13 00:00
입력 2008-10-13 00:00
분양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택건설업체들이 속속 새 광고(CF)를 제작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최근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e-편한세상’의 새 TV CF를 선보였다.
이 CF는 추상적 이미지로 프리미엄을 강조하던 기존 아파트 광고에서 탈피, 친환경 저에너지 아파트를 만드는 대림의 기술력과 비전을 표현했다. 유명 연예인 대신 일반인을 모델로 쓴 점이 눈에 띈다.
대우건설도 이달 초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의 새 광고를 시작했다. 종전 광고가 푸르지오의 내부공간을 배경으로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편의성을 강조한 것이라면 이 광고는 유럽풍 조경, 신개념 놀이터 등 푸르지오의 차별화된 외부공간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힐스테이트’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자랑해온 현대건설도 브랜드 이미지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 아래 새 광고를 준비 중이다. 빠르면 11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한화건설(5일), 삼성물산(6일),GS건설(15일) 등이 새 광고를 선보였다.
이처럼 주택업체들이 새로운 광고를 선보이는 것은 주택경기 침체로 분양이 뜸해지면서 생겨난 수요자들과의 거리감을 없애고, 내년 상반기 경기회복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8-10-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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