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1183억 잘못걷고 686억 잘못지급
박건형 기자
수정 2008-10-13 00:00
입력 2008-10-13 00:00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소속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12일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8월부터 신흥시장에 19억 2000만달러를 투자해 23.4%의 손실률을 기록, 지난달 말 현재 4억 5000만달러를 날렸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이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신흥시장 투자내역에 따르면 브릭스(BRICs) 국가 손실액은 1억 9300만달러(손실률 25.8%)로 이들 나라에 대한 투자 손실액이 전체 신흥시장 손실액의 42.8%를 차지했다. 한편 손 의원은 공단에서 제출받은 ‘연도별 과오납금 및 부당이득환수금 발생 현황’ 자료를 분석해 공단이 2004년부터 올해 8월까지 5년간 44만 4236건, 총 1183억원을 잘못 걷었다고 밝혔다. 동시에 잘못 지급된 연금도 12만 7123건,686억원에 달했다. 특히 올해 들어 8월까지 과오납금과 부당이득 환수 건수 및 금액이 각각 7만 4000여건(241억),1만 7000여건(13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08-10-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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