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고사 또 거부 파문
이경원 기자
수정 2008-10-13 00:00
입력 2008-10-13 00:00
12일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서울시민모임’에 따르면 이 단체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일제고사가 치러지는 14∼15일간 체험학습을 떠날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정경희 사무국장은 “일제고사 실시에 분명히 반대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진단평가 때와 마찬가지로 체험학습을 떠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지난 8일 초등학교 3학년 대상의 기초학력 진단평가 때와 마찬가지로 학업성취도 평가가 시작되는 14일 경기 포천의 식물원으로 자연관찰체험을 떠날 계획이다.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청소년 인터넷카페 모임인 ‘무한경쟁,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 모임 Say,No’는 14∼15일 이틀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등교거부 투쟁을 벌인다. 이 모임은 “이미 100여명의 학생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평가 거부행위를 강력 제재할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교 또는 교사 개인이 평가 시행을 거부하면 사유서를 받고 사안에 따라 징계 조치할 방침”이라면서 “학업성취도 평가를 거부하고 등교하지 않는 학생은 무단 결석 처리된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08-10-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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