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금융 중대고비] “은행 인출사태 가능성 없다”
김균미 기자
수정 2008-10-13 00:00
입력 2008-10-13 00:00
강만수 장관 워싱턴 기자 간담회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강 장관은 워싱턴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그러나 구체적인 액수를 거론한 것은 아니며 전체적인 차원에서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IMF에 통화스와프 거래를 요청한 사실이 있나.
-그런 사실 없다.G7을 중심으로 통화스와프 거래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종합적 협력을 G7 이외 국가들과도 함께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미국과 이야기한 적은 있다.
▶통화스와프 규모는.
-구체적 액수를 이야기한 것보다는 선진국뿐만 아니라 이머징마켓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미국이 통화스와프를 제의하면 받겠나.
-심리안정을 위해 그런 것을 포함해 협력이 필요하다. 아시아 국가는 일본, 중국, 아세안국가들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이미 해놓았다.800억달러 규모 공동기금 조성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위기가 6개월 정도는 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국제간 협력이 중요하다.
▶국내 주식시장의 파생상품 규제방안은.
-규제할 만큼 발달이 안 됐다. 아직도 규제가 상당히 많다. 미국 금융불안의 근본이 된 모기지론도 주택담보비율이 48% 수준이다. 하지만, 미국은 80%가 넘는다. 우리나라는 금융규제를 더 완화하고, 감독은 강화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가계부채 문제는 없나.
-가계부채 규모는 380조원 정도다. 주택가격이 내려가면 불안요소는 되지만 연체비율이 낮고 담보비율도 50%가 안 된다. 크게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다. 가계금융자산이 더 많다.
▶한국에서 은행 인출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
▶한국의 외화차입과 롤오버(만기연장) 비율은.
-외화부채가 2000억달러 수준인데 롤오버 비율이 지난주 100%로 회복됐다. 한참 안 좋을 때는 70%까지 떨어졌다가 몇 주 전에 80%로 돌아왔고 지금은 완전히 회복했다.
▶적정환율은 얼마나 보나.
-내 경험으로 알 수도 없고 맞지도 않다.
kmkim@seoul.co.kr
2008-10-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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