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美 명문대 한인학생 44%가 중퇴했다니
수정 2008-10-04 00:00
입력 2008-10-04 00:00
미 국토안전부의 유학생 및 교환학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인 유학생수는 10만 3394명으로 집계돼 2년 연속 출신국별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의 목표는 한결같이 미국 명문대 입학이다. 성공과 출세의 보증수표로 통하기 때문이다. 조기 유학이 급증하고 있는 것도 미국 명문대에 좀더 수월하게 입학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입시 위주의 교육에 매달리다보니 인격적인 수양이나 창의적인 사고체계를 갖추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글로벌 시대에는 창의적인 인재들이 각광받는다. 기성사회의 판단과 가치에만 준거해 자녀들을 불행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 명문대에 보내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사람을 기르는 것’이다. 학생들이 마음껏 사유하고, 생각의 즐거움을 느끼면서 창의적 사고를 갖도록 우리도 교육시스템을 개혁해야 한다.
2008-10-0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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