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미공개 산문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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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환 기자
수정 2008-09-30 00:00
입력 2008-09-30 00:00
올해로 40주기를 맞는 ‘풀’의 시인 김수영(1921∼1968)의 미공개 산문 한 편이 발굴됐다. 계간 ‘서정시학’은 문화재관리국에서 발행하는 문화재 제2호(발행일 1966년 11월)에서 시인의 산문 ‘마당과 동대문’을 발굴했다고 29일 밝혔다.‘마당과 동대문’에서 시인은 먼저 아내의 집 ‘치장벽’을 소개한다. 이어 예전 동대문집에 대한 단상과 함께 “동대문이 어색한 칠보단장에 현대식 조명까지 받으면서 선을 보이고 있지만 숭고성을 되찾으려면 내적 문화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해제를 맡은 여태천 동덕여대 교수는 “‘마당과 동대문’은 생활과 문학이 분리되지 않은 김수영 시인의 문학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2008-09-3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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