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신임사장 선임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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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현 기자
수정 2008-09-30 00:00
입력 2008-09-30 00:00

노조 “전형적 낙하산 인사” 반발

한국가스공사가 ‘파행’속에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노조가 출근 저지 투쟁에 나설 조짐이어서 당분간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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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강수 한국가스공사장
주강수 한국가스공사장
한국가스공사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주강수 전 현대자원개발 대표이사를 신임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공사측은 당초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사옥에서 주총을 열려고 했으나 노조원 500여명이 오전 8시부터 건물을 점거하는 바람에 물리적 충돌 직전까지 치달았다. 이 때문에 경찰 4개 중대가 출동했다. 공사측은 이날 오후 인근 농협 지점으로 장소를 옮겨 가까스로 선임절차를 밟았다.

노조측은 “사장 공모 때 1차 서류심사에도 탈락한 인물이 2차공모 때 가장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했다.”며 “이는 ‘무늬만 공모제’의 극치이자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정부가 가스 도매사업에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등 가스산업 재편을 위해 주 사장을 ‘투입’했다는 게 노조의 분석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8-09-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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