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부길 OBS 사장설 재부상
진경호 기자
수정 2008-09-27 00:00
입력 2008-09-27 00:00
“대주주 (주)영안모자 적극 검토”
추 전 비서관도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다음주부터 영안모자로 출근할 예정”이라면서 “다만 OBS 사장 기용 여부에 대해서는 말할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청와대 주변에서는 영안모자측이 여권 핵심부와의 관계를 고려해 그를 사장으로 영입키로 한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OBS 대주주인 영안모자측은 지난해 11월 공모로 PD출신 주철환 사장을 영입했으나 경영실적 부진으로 사장 교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 전 비서관은 청와대에서 물러난 직후 OBS 부회장 발탁설이 나돌았으나 OBS가 회장·부회장직을 폐지하면서 이 얘기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었다.
추 전 비서관의 OBS사장 기용설이 다시 불거지자 일각에서는 “정부가 KBS와 YTN에 이어 OBS에까지 친 정부 인사를 임명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OBS는 순수 민영방송으로, 누구를 사장으로 기용하든 방송사와 대주주가 결정할 일”이라며 “정부의 뜻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2008-09-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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