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성·황인춘 상금왕 경쟁 2라운드
최병규 기자
수정 2008-09-17 00:00
입력 2008-09-17 00:00
18일 개막 KEB 인비테이셔널서 격돌
둘은 18일 강원도 횡성 오스타골프장 남코스(파72·7275야드)에서 개막하는 KPGA 한·중투어 KEB 인비테이셔널 2차대회에 나란히 출전, 하늘 아래 하나밖에 없는 올 시즌 상금왕을 놓고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벌인다. 시즌 상금 2억 8360만원을 쌓은 김형성과 2억 4344만원을 챙긴 황인춘의 차이는 불과 4000만원.3위 배상문(22·캘러웨이)이 황인춘에 1억원가량 뒤진 것을 감안하면 올 시즌 상금왕 쟁탈전은 사실상 양자 구도나 다름없다. 김형성은 격차를 더 늘리겠다는 계산. 황인춘은 어떻게 하든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생각이다.
그렇다고 우승 후보가 둘뿐만은 아니다. 올림픽 기간 휴식을 마친 뒤 부쩍 힘이 붙은 40대 ‘노장 트리오’ 강욱순(42·삼성전자)과 신용진(44·삼화저축은행), 유종구(41·토마토저축은행)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가장 큰 변수는 신설 코스다. 대회장은 산악지형에 조성된 탓에 오르막과 내리막이 아주 심해 정확한 거리 감각이 필수적. 잘못 친 샷은 반드시 벌을 받도록 코스를 만든 세계적인 골프 코스 디자이너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의 생각도 염두에 둬야 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8-09-1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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