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747공원?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윤설영 기자
수정 2008-09-17 00:00
입력 2008-09-17 00:00

MB공약 딴 747평 부지 조성

청와대 경내에 747평짜리 공원이 들어선다. 이명박 대통령의 747(7% 성장·국민소득 4만달러·세계 7대 강국)공약을 따 부지를 마련한 것.

청와대 직원들이 사용하는 여민 2관과 경호처 건물 사이의 공간을 공원으로 만들어 직원들의 쉼터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공사비는 3억여원으로 9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벤치 몇개만 놓인 공간에 잔디밭과 분수, 정자 등을 갖다 놓아 직원들이 쉴 수 있는 소광장이 하나 생기는 셈”이라면서 “거창한 공사를 하는 게 아니라 기존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 공원을 애당초 면적을 747평(2470㎡)으로 마련해 ‘747 공원’으로 부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747의 조기 달성이 어려워 보이는 데다가 청와대 안팎의 여론을 감안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공원 이름 공모에 나섰다.16일 현재 20여건의 이름이 공모되었으며 총무비서관실에서 우수작을 선정해 최종적으로 이름을 붙일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우면서도 정치철학이 담긴 이름으로 선정할 것”이라면서 “공모작 가운데 747공원이 있으면 그것도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08-09-17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