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배구 너무 빨라요”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박록삼 기자
수정 2008-09-12 00:00
입력 2008-09-12 00:00

문성민 첫 연습경기서 8득점 그쳐

“세터의 토스와 경기 템포 자체가 정신차리기 힘들 정도로 빠르다.”

독일 프로배구 분데스리가 프리드리히샤펜에 진출한 문성민(22)이 10일 입단 이후 첫 연습경기를 갖고 독일 배구의 첫 맛을 봤다.

상대는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했던 강팀인 게네랄리 하힝. 선발 출전해 세 세트를 뛴 문성민의 득점은 ‘고작’ 8점. 블로킹에 자주 걸렸고, 세터와 호흡도 아직 잘 맞지 않았다.

경기를 마친 뒤 문성민은 “적응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세터의 토스가 마치 잡아던지는 것처럼 굉장히 빨랐다.”고 말했다. 국내 공격수 중 한두 손가락 안에 꼽히는 스피드를 자랑하는 문성민이지만 세터의 빠른 토스에 점프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웠다는 얘기다.

하지만 문성민 스스로의 부정적 평가와 달리 스텔리안 모쿠레스쿠 감독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문성민이 생각보다 잘 적응하는 모습이었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1일 독일 현지 언론의 뜨거운 취재 경쟁 속에서 공식 입단식을 치른 문성민은 제1회 아시안컵 배구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기자회견 직후 독일을 떠나 12일 한국에 도착한다. 그리고 독일배구 분데스리가가 개막하는 다음달 3일 이전에 소속팀에 다시 합류하게 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08-09-12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