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건강이상 파장] ‘北 리스크’에 동요없는 금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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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걸 기자
수정 2008-09-12 00:00
입력 2008-09-12 00:00

증시·환율 영향 미미… 금리 이견 외평채 발행연기

우리 경제가 ‘북한 리스크’의 영향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을 잠정적으로 연기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와병 소식이 전해진 지 사흘째인 11일 국내 증시와 원화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대북 상황에 따른 결과는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체제 붕괴 등 급박한 상황에 직면한다면 국가신인도 하락, 외국인 투자 급감 등 여전히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주가지수와 개별주식의 선물·옵션 동기 만기일)의 부담 때문에 전날보다 21.74포인트(1.48%) 내린 1443.24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8.64포인트(0.59%) 내린 1456.34로 출발한 뒤 10포인트 가까이 추락하면서 1440대로 밀렸다. 기관은 4316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604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442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부터 금융당국의 외평채 발행 연기설에 따라 전날보다 달러당 14.00원 급등한 110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뉴욕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0억달러 규모의 외평채를 발행하는 문제를 협의했으나 금리문제의 이견 등으로 잠정적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김태균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8-09-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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