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건강이상설] 美·中·日 공식논평없이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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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수정 2008-09-11 00:00
입력 2008-09-11 00:00
|워싱턴 김균미·도쿄 박홍기·베이징 이지운특파원|한반도를 둘러싼 각국 정부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공식적인 논평은 애써 피했다. 하지만 공식루트 주변에서는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김 위원장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정도의 정보가 나도는 모습이었다.

백악관 “어떤 정보도 없다”

미국 백악관의 데이너 페리노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보도를 봤지만 그것에 대해 어떤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페리노 대변인은 “북한은 매우 불투명한 사회로 북한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북한 내부로부터 정보를 얻기가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日관방 “구체적 내용 노코멘트”

미국 언론들은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주요 뉴스로 다루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정보 당국자의 말을 인용,“그의 죽음이 임박한 것 같지는 않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도 인터넷판에서 서방 관리들의 말을 인용, 김 위원장이 지난달 14일 뇌졸중 증세를 보여 집무를 볼 수 없게 됐거나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음을 암시하는 정보가 있다고 보도했다. 마치무라 노부타카 일본 관방장관은 10일 “보도는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하나하나 코멘트하지 않겠다.”며 언급을 자제했다.

中전문가 “상당히 이상한 느낌”

일본 역시 정부나 언론들의 김 위원장에 대한 관심은 상당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과도한 음주를 근거로 한 건강 이상설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상당히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는 일관된 반응을 보였다.

hkpark@seoul.co.kr

2008-09-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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