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병원학교’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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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송학 기자
수정 2008-09-10 00:00
입력 2008-09-10 00:00
만성질환으로 입원한 학생들도 수업을 받을 수 있는 ‘병원학교’가 전북도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다.

9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특수교육의 숙원이었던 병원학교가 10일 전북대병원에서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병원학교는 만성질환으로 3개월 이상 장기입원 하거나 통원치료로 학교에 출석할 수 없는 초·중·고교 건강장애 학생의 교육을 위해 만든 특수학교다.

입학 대상은 전북대병원에서 장기 치료 중인 34명의 학생이며 이 중 10명을 선발 초·중·고 복식학급 1개반을 편성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특수교사와 자원봉사자 도움을 받아 하루 1∼2시간 강의를 받는다.

또 원격강의를 연결해 학교에서 듣지 못한 수업결손도 보충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만성질환 학생들이 장기결석으로 유급이 불가피했지만 병원에서 수업이 출석으로 인정돼 완쾌 후 학교로 돌아가 정상적인 진급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학교는 전국에서 26개교가 개교했고 전북대병원학교가 27번째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8-09-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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