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中라면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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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 기자
수정 2008-09-09 00:00
입력 2008-09-09 00:00

‘상하이 진산 공장’ 준공

손욱(63) 농심 회장이 ‘상하이발(發) 글로벌 농심’을 쏘아 올렸다.

손 회장은 8일 중국 상하이 진산(金山)공업구에서 열린 ‘상하이농심 진산 공장’ 준공식에서 진산 공장에 대한 애정을 듬뿍 쏟아냈다. 손 회장은 “진산 공장은 농심 해외사업의 심장부”라고 치켜 세웠다. 이어 “농심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도 한껏 부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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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중국 상하이 진산(金山) 공업구에서 열린 ‘상하이농심유한공사’ 준공식에서 손욱(오른쪽에서 첫번째) 농심 회장과 신동원(가운데) 부회장 등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농심 제공
8일 중국 상하이 진산(金山) 공업구에서 열린 ‘상하이농심유한공사’ 준공식에서 손욱(오른쪽에서 첫번째) 농심 회장과 신동원(가운데) 부회장 등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농심 제공
손 회장은 농심의 글로벌 성패는 중국 시장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 진산 공장 준공식에는 오너(신춘호 회장)의 큰아들인 신동원 부회장과 박준 사장이 동행했다. 신 부회장은 그룹의 후계자다. 중국에 올인했다는 의미로 읽힌다.

농심은 2015년 해외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 회장은 “1조원 가운데 60%인 6000억원을 중국 시장에서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손 회장의 청사진을 구체화할 메카가 진산 공장이다. 그는 “올해는 농심이 중국에 진출한 지 10년이 되는 해”라며 “10이라는 숫자는 완성을 의미하는 동시에 새로운 변화를 의미하는 만큼 진산 공장 준공을 계기로 새로운 변화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진산 공장은 연구·생산·마케팅을 기능적으로 통합, 중국사업의 본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며 “농심 중국사업 도약의 발판이자, 글로벌 사업 심장부”라고 말했다.



손 회장이 이처럼 상하이 찬가(讚歌)를 부르는 까닭은 상하이를 기회의 땅으로 확신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날 기념사에서도 “중국에서 사업에 성공하려면 먼저 상하이에서 성공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면서 “상하이는 비즈니스 기회가 무한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2008-09-0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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