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쇠고기 현지작업장 23곳 조사
이영표 기자
수정 2008-09-08 00:00
입력 2008-09-08 00:00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검역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미국 쇠고기 작업장 점검단은 7일부터 미국에 파견돼 2주 동안 23개 작업장을 대상으로 위생 및 검역 실태를 점검한다.
조사 대상 가운데 한국 수출 승인을 추가로 요청한 곳은 22곳이다. 새로운 수입위생조건 발효 전 ‘뼈 없는 쇠고기’만 수입이 허용될 당시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인 등뼈와 갈비뼈를 수출한 카길과 스위프트 4개 작업장도 포함돼 있다.
점검단은 ▲30개월령 이상 소의 구분 도축 ▲광우병특정위험물질 제거 ▲‘30개월 미만 수출’ QSA 프로그램 참여 가능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조사에서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으면 한국 수출 작업장으로 승인을 받게 된다. 이 경우 미국산 쇠고기 한국 수출 작업장은 현재 30곳에서 52곳으로 대폭 늘게 된다.
점검단은 얼마전 O-157 대장균 오염 사실이 확인돼 대규모 리콜 사태를 빚은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소재 ‘네브래스카 비프’사 작업장도 살펴볼 예정이다.
그러나 새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따르면 위생조건 발효(6월26일) 이후 90일까지만 새 수출 작업장에 대한 승인권을 한국 정부가 가진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8-09-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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