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지주 황영기회장의 힘
이두걸 기자
수정 2008-09-05 00:00
입력 2008-09-05 00:00
‘지주사 전환’ 투자자 설득·설명회 등 큰 역할
국민은행 관계자는 “각 증권사에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신청한 주식은 잠정적으로 15% 이내로 확인됐다.”면서 “해당 부서에서 공식 집계를 끝내는 5일 오전쯤 결과를 최종 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주주총회 이전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었던 반대 주식 수는 전체 발행 주식의 17.4%. 여기에 3일 주가가 청구가격 6만 3293원보다 훨씬 낮은 5만 3700원에 형성되면서 지주사 전환이 불투명한 상태였다. 그러나 황 회장 등 경영진들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득 작업에 나서고, 해외 기업설명회(IR) 등에 적극 나서면서 지주사 전환에 성공했다고 국민은행측은 밝혔다.
한편 국민은행이 지주사로 전환되면 황 회장은 비은행 부문, 김중회 사장은 전략·재무·인사 등 코퍼릿 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은행은 기존 강정원 행장이 이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8-09-05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