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규제 풀릴때까지 MB 비판”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이도운 기자
수정 2008-08-30 00:00
입력 2008-08-30 00:00

김문수경기지사 직격 인터뷰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선 지방 균형발전, 후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과 관련,“이명박 대통령이 (수도권 규제완화의) 방망이를 두드릴 때까지 비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8일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수도권 규제완화를 우선순위에서 미룬 것은 대통령 선거 전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규제완화 없이는 경제 발전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미지 확대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 지사는 이 대통령이 지난 15일 발표한 ‘녹색 성장’ 전략에 대해 “청와대에서도 30년 뒤에나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당장 어려운 민생 경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제안한 현대사박물관 건립에 대해서도 “이승만 전 대통령이 친일파냐, 박정희 전 대통령이 쿠데타로 집권했느냐 등의 논쟁을 해소하지 못해 결국 못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또 “경기도에서 느끼는 이 대통령의 체감 지지율은 ‘체념 상태’”라면서 “최근 지지율이 몇 퍼센트 올랐다고 청와대에서 좋아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오는 2010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내년에 입장을 발표할 것이며 지사 선거에 나갈지 다른 선거에 나갈지는 뭐라고 말할 수 없다.”고 말해 대통령 선거 출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2008-08-30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