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나라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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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회 기자
수정 2008-08-29 00:00
입력 2008-08-29 00:00
한나라당 원내사령탑인 홍준표 원내대표는 28일 정기 국회와 관련,“국익과 민생을 위한 경제국회로 명명하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18대 국회 초반 우리는 한나라당이 맡고 있는 이 정부가 선진국으로 진입할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당의 정치적 공세를 정책으로 비켜가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충남 천안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연찬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조속한 한·미FTA 비준 ▲출자총액 제한제 폐지 ▲공기업 개혁 ▲조세개혁 ▲규제개혁 ▲서민경제 회복 ▲좌편향 법령 정비 등을 18대 국회의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홍 원내대표는 좌편항 법령 정비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만들어진 좌편향·반기업·반사회적 법령 등 포퓰리즘 성향의 정책을 정비해야 한다.”며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법제도 정비는 한 수단이다.”고 말했다. 민주당과의 갈등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17대 국회에서 상임위에 상정되지도 못하고 폐지된 법안이 1100여건이고, 상정됐지만 심리조차 못한 법안이 3200여건이다.”며 “당리당략을 떠나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국회의 대개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정감사에 대한 철저한 준비도 당부했다.

그는 “이번 국감은 지난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 합쳐 1년 6개월에 걸쳐 행정부의 잘못된 것을 감시 비판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여당이라고 해서 정부의 잘못을 덮어주는 역할은 안 된다.”고 말해 입법부의 행정부 견제와 감시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기국회를 “4년 6개월 남은 이명박 정부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천안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08-08-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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