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이혼 늘고 결혼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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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기자
수정 2008-08-28 00:00
입력 2008-08-28 00:00
올 상반기 이혼 증가로 이른바 ‘돌싱(돌아온 싱글)’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황금돼지와 쌍춘년 효과가 사라지면서 결혼과 출산은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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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7일 발표한 ‘출생·결혼·이혼 통계 속보’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이혼한 부부는 6만 5100쌍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만 2000쌍에 비해 5%(3100건) 증가한 규모다. 특히 6월 한달동안 갈라선 커플은 1만 1300쌍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1%나 늘었다. 이혼 건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2006년 ‘쌍춘년 효과’ 등으로 결혼이 늘면서 일정 시차를 두고 이혼도 늘고 있으며, 특히 올 상반기 경기침체 심화 여파 등도 이혼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 결혼한 부부는 16만 8000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 5000쌍에 비해 4.1% 줄었다. 혼인 건수는 올 3월의 일시적인 증가를 제외하고는 지난해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 울음소리도 줄고 있다. 올 상반기 태어난 신생아 수는 24만 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700명) 감소했다.6월 출생아 수는 3만 54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1800명) 줄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8-08-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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