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1이닝 퍼펙트’ 3번째 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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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08-26 00:00
입력 2008-08-26 00:00
한국야구의 올림픽 제패에 자극받은 것일까. 나흘 만에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35·LA다저스)가 25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7회 2-1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1이닝을 탈삼진 1개와 범타 2개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박찬호는 이날 11개의 공을 던져 3명의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 한달여 만에 시즌 세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이날 최고 구속은 153㎞를 기록했고,2.51이던 평균 자책점은 2.48로 낮아졌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08-08-2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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