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노동자 15% 성희롱 피해 가해자 절반이상 의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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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도 기자
수정 2008-08-22 00:00
입력 2008-08-22 00:00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병원 근로자 10명 중 2명이 성희롱 피해를 직접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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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는 의사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병원 내 성희롱 고충처리 담당자가 있다.’는 응답은 10명 중 1명에도 미치지 못했다.21일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이 공개한 ‘보건의료노동자에 대한 병원내 폭언과 폭행 및 성희롱 실태’에 따르면 전국 48개 중·대형 병원 근로자 1670명 가운데 ‘성희롱을 직접 당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15%인 230명(무응답자 제외)이 ‘있다.’고 답했다.



성희롱 가해자로는 의사(교수)가 절반 이상(53%)을 차지했고, 환자나 환자 보호자(14%), 레지던트(10%), 의료기사(3%), 동료나 선배 간호사(3%) 등이 꼽혔다. 성희롱 발생 장소는 회식장소(34%), 병동(32%), 수술실(9%), 진료실(6%), 병원로비나 복도(4%) 등의 순이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08-08-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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