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블로거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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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환 기자
수정 2008-08-16 00:00
입력 2008-08-16 00:00
블로거 독자들은 지난 1년간 출간된 우리 문학작품 중 김려령의 성장소설 ‘완득이’를 최고의 작품으로 꼽았다.

인터넷서점 알라딘과 블로그 전문 사이트 이글루스, 올블로그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출간된 국내 문학작품 가운데 각 출판사가 출품한 40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완득이’가 참여 블로거 13.8%의 지지를 얻어 1회 블로거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3월 출간된 ‘완득이’는 난쟁이 아버지, 말더듬이 삼촌과 함께 사는 열일곱살 고교생 도완득이 이웃에 사는 담임 ‘똥주’를 통해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로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들며 독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개성 넘치는 주인공 완득이는 이번에 함께 진행된 문학작품 속 캐릭터 인기투표에서도 ‘달콤한 나의 도시’의 오은수와 ‘어린 왕자’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문학 작품 중에서는 ‘완득이’에 이어 김연수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11.9%), 이외수의 ‘하악하악’(11.1%), 공지영의 ‘즐거운 나의 집’(7.1%),‘한국 추리스릴러 단편선’(5.6%) 등이 블로거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해외문학 작품 중에서는 코맥 매카시의 퓰리처상 수상 소설 ‘로드’가 블로거 9.6%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오쿠다 히데오의 ‘마돈나’(6.2%), 이스마엘 베아의 ‘집으로 가는 길’(5.9%)이 2,3위를 기록했고 할레드 호세이니의 ‘천 개의 찬란한 태양’(5.6%)과 ‘연을 쫓는 아이’(5.1%)가 나란히 뒤를 이었다.7월 한 달간 진행된 이 투표에는 2만 3000명가량의 블로거들이 참여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2008-08-1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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