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시장서 “잘 나갑니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김효섭 기자
수정 2008-08-16 00:00
입력 2008-08-16 00:00
LG전자가 북미시장에서 거침없는 기세를 보이고 있다. 올 2·4분기(4∼6월) 냉장고와 드럼세탁기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액정표시장치(LCD) TV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3위에 올랐다. 휴대전화에서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15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2분기 북미시장 LCD TV 시장조사 결과,LG전자가 58만대를 팔아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소니는 87만대를 판매해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36만대를 팔아 1위를 기록했다.

이미지 확대


LG전자가 세계 최대 LCD TV 시장인 북미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은 2004년 진출한 이후 처음이다.LG전자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5∼6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디자인과 품질에서 차별화된 제품으로 판매량을 늘려가면서 ‘톱3’에 진입했다.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초 세계 소비자 가전쇼(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스칼렛’을 기반으로 디자인과 기술의 차별화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미국 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의 2분기 휴대전화시장 조사 결과,LG전자는 북미 휴대전화 시장에서도 940만대를 판매했다.840만대에 그친 삼성전자를 제쳤다.1위인 모토롤라보다 200만대 뒤진다.



LG전자는 3분기에는 1위인 모토롤라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LG전자는 생활가전 부문에서도 선전하고 있다.3도어 냉장고는 올해 2분기 미국의 월풀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드럼세탁기 판매는 6분기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LG전자는 주요 제품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올해 북미시장 매출은 목표인 130억달러보다 10억달러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LG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결과, 올해부터 모든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LG 브랜드가 더욱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8-08-16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