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독도·對日외교 분리 대응”
진경호 기자
수정 2008-08-15 00:00
입력 2008-08-15 00:00
이 대통령은 이날 독도연구소 출범에 맞춰 청와대에서 독도 전문가 20여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독도 문제는 아주 지혜로운 대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독도 문제와 한·일 외교관계를 분리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지난달 일본의 중등교과서 지도해설서 독도 영유권 명기로 경색 국면을 맞은 한·일 관계는 정상화 수순을 밟아나갈 것으로 점쳐진다.
한때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한·중·일 3국 정상회담도 예정대로 다음달 초 일본에서 열릴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10년 전,20년 전 우리가 힘이 없고 국제적 네트워킹이 없었을 때와 지금은 대응 방식이 달라질 필요가 있다.”면서 “무조건 소리 지르다 며칠 지나면 식어 버리는 식이 아니라 학계와 기업, 정부 그리고 750만 해외 동포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연구해 대응하면 세계를 설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2008-08-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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