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美 레프코위츠 방한 결국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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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
수정 2008-08-13 00:00
입력 2008-08-13 00:00
13∼14일 예정됐던 제이 레프코위츠 미국 북한인권특사의 방한이 한·미간 일정 조율 과정에서 미측의 일방적인 취소로 결국 무산됐다.<서울신문 8월8일자 4면 보도>

정부 소식통은 12일 “오늘 오전 레프코위츠 특사측이 방한을 취소한다고 알려왔다.”며 “주한미대사관 측이 내일 외교부를 찾아 해명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레프코위츠 특사가 방한 기간 중 청와대와 외교부, 통일부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겠다고 요청했으나 이들 중 일부가 면담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통일부 측은 면담에 응했으나 청와대 측은 바쁜 일정 등을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소식통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인권이 언급된 뒤 레프코위츠 특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인권 개선 촉구 발언을 할 경우 미측의 대북 정책이 강경하게 바뀌는 게 아니냐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이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8-08-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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