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탄광건물 야생화박물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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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종 기자
수정 2008-08-11 00:00
입력 2008-08-11 00:00
강원 정선군의 옛 삼척탄좌 정암광업소가 ‘야생화 박물관’으로 변신해 피서객을 유혹하고 있다.

10일 정선군에 따르면 고한읍 주민들은 최근 삼척탄좌 본관 등을 석탄의 추억 속으로 여행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꾸몄다. 또 17일까지 박물관과 주변의 함백산에서는 ‘백두대간 야생화 축제’가 열리고 있다.

국내 대표적 민영 탄광이던 삼척탄좌는 2001년 말 본관과 갱구를 폐쇄했다. 이곳을 리모델링해 석탄과 관련된 유물·벽화 등을 전시하고, 본관 앞 광장에는 특설무대를 꾸며 정선아리랑, 뮤지컬, 산상 음악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설무대 옆에서는 마법의 손 만들기, 막장 연탄구이, 향토음식 장터, 특산물 판매장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풍성한 먹을거리 장터가 마련됐다.

또 해발 1330m의 고갯길로, 국내 최대 야생화군락지 함백산 만항재에서는 익모초, 둥근이질풀, 뻐꾹나리 등 토종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다. 산책과 등반을 해도 색다른 멋이 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8-08-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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