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10년전 가격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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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 기자
수정 2008-08-08 00:00
입력 2008-08-08 00:00

이마트·롯데마트 등 할인행사

유통업계가 얼어 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기 위해 ‘불황 마케팅’에 나섰다. 일부 생활필수품을 10년 전이나 20년 전 가격으로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시작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10년간 주부들의 구매빈도가 높은 25개의 생필품을 선정해 10년 전 가격에 판다.20일까지다. 오뚜기 참기름(450㎖)을 1998년도 가격인 5850원에, 세제 테크(2.1㎏×2)를 9800원에 판매한다. 생고등어(1마리)는 1880원에, 오징어(1마리)를 430원에 판매한다.

산지 직송을 통해 가격을 최고 50% 낮춘 ‘산지 직거래전’도 연다. 강원에서 직송한 고랭지 무를 490원에, 러시아에서 직송한 동태(2마리)를 3880원에 각각 판다. 남해안에서 직송한 볶음멸치(200g×2)를 7900원에, 호주 직송인 달링다운 등심 스테이크(100g)를 38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50여개 주요 생필품을 20년 전 수준으로 판매한다. 주방세제인 LG퐁퐁(2900㎖)을 2990원에, 잘풀리는집 천연펄프 롤 티슈(45m×30롤)를 9000원에 판다.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도 10일까지 과일·채소·축산·수산물을 최대 30%까지 할인한다.GS마트는 20일까지 한우사골 등을 싸게 판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2008-08-0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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