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믿을 경찰
김승훈 기자
수정 2008-07-26 00:00
입력 2008-07-26 00:00
서울 송파경찰서는 혼자 살고 있는 20대 여성의 집에 침입해 여성을 강제추행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수서경찰서 지구대 나모(40)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서경찰서는 입건 사실이 통보되고 본인도 혐의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지난 22일자로 나 경장을 파면했다.
나 전 경장은 21일 새벽 4시30분쯤 만취상태로 강남구 삼성동의 빌라에 창문으로 침입해 20분간 머물면서 혼자 있던 20대 후반의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남경찰서 뇌물사건 주범은 상관
고소인에게서 돈을 받고 수사 서류를 유출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강남경찰서 황모(51) 경위의 상관인 정모(56) 경감이 검찰에 붙잡혔다.<서울신문 7월18일자 11면 참조> 수원지검 특수부(부장 박진만)는 고소인이 편의를 봐달라며 전한 금품을 실무자인 황 경위에게 전달하고 그중 일부를 챙긴 혐의(뇌물수수)로 정 경감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정 경감은 이번 뇌물수수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정 경감이 자신의 부하에게 돈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더 많은 경찰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경주 김승훈기자 kdlrudwn@seoul.co.kr
2008-07-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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