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산호
박창규 기자
수정 2008-07-12 00:00
입력 2008-07-12 00:00
기후변화와 수질 오염으로 전세계 산호 종 가운데 3분의 1이 멸종 위기에 직면했다.
국제자연보존연맹(IUCN)과 콘서베이션 인터내셔널(CI) 해양 연구단은 “704종의 산호를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32.8%가 멸종 위기 상황이었다.”고 사이언스지 7월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현재 학계에 알려진 산호초 구성 산호 845종 가운데 자료수집이 가능한 704종을 조사했다. 이 가운데 231개 종이 멸종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현재 위급(CR) 상태인 종 5개, 위기(EN) 상태 25개, 취약(VU) 상태 201개 종이었다.
멸종 위기에서 비켜난 산호들도 안심할 만한 상태는 아니었다. 취약근접(nt) 176개, 관심필요(lc) 종이 297개였다. 즉 현재 어떤 산호종도 안전하지 않다는 얘기다.
연구진은 “산호초가 죽으면 먹이와 은신처를 구하는 동식물도 따라 죽게 된다. 생태계 전반이 붕괴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08-07-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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